| 🤖 AI요약 ※ 본 요약은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한 후, 재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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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금요일 오후, 사무실 대신 도배 교육장에 자리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솔을 쥐고, 벽지가 반듯하게 붙었는지 이리저리 살펴보는 사람들. 바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었습니다. 다가올 집수리 봉사활동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기프트하우스 집수리 봉사 사전 교육 현장.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공간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기프트하우스란?
현대엔지니어링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한국형 재해 구호 주택을 현대엔지니어링의 모듈러 기술로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19개 지자체에 안전하고 쾌적한 모듈러 주택 41동을 선물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보다 많은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노후주택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봉사’를 시작했으며 이달까지 4개 지자체 146가구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 개선까지 확대하여 지원 가구의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봉사를 완성하는 첫 과정, 도배 교육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모인 곳은 집수리 전문 NGO 단체 ‘함께웃는세상’의 교육장이었습니다. 소속도 근무지도 서로 다르지만 집수리 봉사라는 공통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끼와 장갑, 각종 장비로 채워진 허리띠 착용을 마친 뒤,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함께웃는세상 서충환 사무국장의 안내로 들어선 곳은 사무실 한쪽에 마련된 아담한 공간이었습니다. 실제 봉사 현장의 어르신들이 사는 곳과 비슷한 크기로 꾸며져 있었고, 도배 연습에 딱 맞게 격자무늬로 마감된 벽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교육을 위한 준비를 마치자 사무국장이 먼저 시범을 보였고, 임직원들이 두세 명씩 짝을 이뤄 실습에 나섰습니다.
임직원들은 도배지의 스티커 부분을 떼어 풀이 발라진 면을 벽에 붙이고, 겹치는 부분과 이음새는 칼집을 내 세심하게 정리했습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막상 해보니 만만치 않았습니다. 반듯하게 붙였다 싶으면 어느새 삐뚤어져 있었고, 칼집을 깔끔하게 내다보면 도배지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기도 했지만, 같은 자리를 여러 번 떼었다 붙이며 조금씩 감을 잡아가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벽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 이번에는 고개를 위로 들어야 할 차례가 찾아왔습니다.




천장 도배는 난도가 한층 높았습니다. 접이식 작업대를 펼치고 그 위에 올라서서 머리 위로 도배지를 붙여야 했고, 조명이 달린 자리는 조명등을 해체했다가 다시 조립하는 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처음이라는 긴장감에 살짝 언 표정과 적었던 말수도 시간이 흐르면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같이 잡아 줄게요." 어느새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 손을 보태는 협업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마무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도 교육의 일부였습니다. 연습을 위해 붙였던 도배지를 다시 떼어내고, 벽에 남은 풀을 행주로 깨끗하게 닦아냈습니다. 4시간여의 교육을 마친 임직원들의 표정에는 제법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기술에 온기를 더하는 법
교육 현장 한편에서 임직원들의 실습을 지켜보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속가능경영팀 김충성 책임매니저(이하 책임)입니다.
Q1. 기프트하우스 집수리 봉사는 어떤 활동인가요?
👷🏻김충성 책임: 주거 취약계층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도배, 장판 교체부터 에너지 효율 개선까지, 주거 환경이 나아지는 만큼 관리비 부담도 줄어 보다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거든요.
이 활동의 핵심은 수혜자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자립과 성장의 에너지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자가 함께해 더 특별하죠.
Q2. 임직원들이 현장에 가기 전 교육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충성 책임: 처음 집수리 봉사를 할 때는 경험이 있는 대학생 봉사자와 전문 기술자에 의지해서 진행했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 임직원들은 짐 옮기는 정도의 단순 작업 이외에는 역할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임직원 봉사자들이 더 실질적으로 봉사활동에 기여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고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파트너 기관에서 사전 교육장을 마련해 주었고, 지금은 봉사활동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Q3. 사전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힘을 발휘하나요?
👷🏻김충성 책임: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사전 교육 전과 후의 마음가짐과 현장에서의 영향력은 차이가 커요. 사전 교육 없이 바로 봉사에 참여하면 집수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기에,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사전 교육을 받고 나면 활동을 주도합니다. 처음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자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하면서 안전하고 품질 높은 집수리 봉사를 할 수 있는 거죠.
Q4. 집수리 봉사는 결과물의 완성도를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충성 책임: 지원 가구의 대부분이 어르신 세대,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같이 어려운 분들이에요. 저희가 하는 집수리가 그분들 인생의 마지막 집수리일 수도 있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좋은 디딤돌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할 수 있는 부분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수리 봉사는 건설사라는 회사의 업과 가장 연관이 깊다는 공감대도 있어서 직원들이 더욱 열심히 참여하시는 것 같아요.
집수리 봉사 담당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이 있어요. 30년이 넘은 임대아파트에 홀로 사시는 80대 어르신 댁을 찾았을 때였는데요. 처음에는 ‘본인이 신청한 게 아니라 복지사가 신청한 것’이라며 연신 손사래를 치셨어요. 작업하는 내내 이것저것 챙기시며 하나하나 조언을 건네시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젊은 시절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셨어요. 어떻게 서울로 올라오셨는지, 외국에 나가 열심히 벌어 자식들을 키운 이야기 등 이런저런 당신의 옛날이야기를요. 누가 듣든지 상관없이 계속 말씀을 이어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랫동안 이런 시간이 그리우셨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더 잘해드리고 싶어졌어요.
도배와 장판 교체뿐만 아니라 화장실 청소와 그릇까지 깨끗하게 닦아드렸어요. 그랬더니 아끼고 아끼셨을 과일을 꺼내 오셔서 “이거 안 먹으면 집에 못 간다” 하시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면서 깨끗해진 공간이 어르신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드렸구나 싶어서 뿌듯했습니다.

Q5. 집수리 봉사에 관심 있는 임직원분들께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김충성 책임: ‘내가 도배를 할 수 있을까?’, ‘해 본 적 없는데 괜찮을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봉사하고자 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더구나 사전 교육 과정이 있고, 현장에선 전문 기술자가 잘 도와드립니다.
다가오는 8월, ‘지방 집수리 봉사’가 진행됩니다. 지난해 발생한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대학생 44명과 임직원 10명이 20가구에서 봉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이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마음과 마음이 모여 만든 첫 번째 결실
사전 교육을 마친 임직원들은 일주일 뒤 실제 집수리 봉사 현장에 나섰습니다. 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직접 펼쳐 본 두 임직원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수현 매니저: 안녕하세요, 플랜트설계관리팀 박수현 매니저입니다. 플랜트 배관 설계의 3D 모델링을 관리하는 배관 3D Admin을 담당하고 있어요.
🏗️안우현 매니저: 안녕하세요, 힐스테이트 오송역 퍼스트 현장에서 건축공사 관리를 담당하는 안우현 매니저입니다.
Q2. 이번 집수리 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박수현 매니저: 지난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 신청 공지가 올라오자마자 바로 지원했습니다. 건설회사가 업종과 기술을 살려 재능을 기부한다는 취지가 좋았고 저도 회사의 일원으로 일손을 보태고 싶었어요.
🏗️안우현 매니저: 예전부터 집수리 봉사에 관심이 있었어요. 저 역시 여러 제약으로 참여하지 못한 터라 공지를 보자마자 지원했습니다.
Q3. 이전에도 봉사활동을 해보셨어요?
🔧박수현 매니저: 대학생 때 교육봉사 동아리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학교 근처의 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활동이었어요. 코로나19 이후에는 취업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그만두게 되었는데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이 끊어진 저의 봉사활동을 다시 이어주는 ‘재활 운동’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안우현 매니저: 저도 봉사활동에 늘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청년 장애인 봉사와 연탄 나르기 봉사, 유기견 봉사활동 등을 해봤어요.
Q4. 이번 봉사활동에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셨나요?
🔧박수현 매니저: 기술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제대로 해내고 싶었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성실히 교육받고 현장에서 완벽하게 해보겠다는 각오로 임했습니다.
🏗️안우현 매니저: 단순히 힘쓰는 봉사가 아닌 기술이 필요한 봉사잖아요? 교육에 충실히 임해서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기술을 잘 익혀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해내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죠.
Q5. 사전 교육을 받아보니 어땠나요? 처음이라 어렵지 않았나요?
🏗️안우현 매니저: 실무 위주 교육이어서 현장에 투입됐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나하나 배우고 직접 손으로 익히다 보니 교육이 끝날 무렵에는 막연한 걱정보다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커졌어요.
🔧박수현 매니저: 도배와 LED 조명 교체를 체계적으로 알려주셔서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실습 때 사무국장님의 보조 역할로 뽑혀 옆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았는데 조언을 들으며 도배지를 여러 번 붙이다 보니 꽤 높은 완성도의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모두 열심히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여서 훈훈했습니다.
Q6. 사전 교육의 경험이 봉사 당일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안우현 매니저: 조명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것, 도배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등 사전 교육에서 배운 게 실전에서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현장이 지하에 있어 습하고 더웠지만 모두가 힘을 내서 끝까지 마무리하는 걸 보고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허리가 무척 아프더라고요. (웃음)
🔧박수현 매니저: 맞아요, 진짜 힘들더라고요. 현장에서 직접 작업해 보니 기술과 노력, 체력까지 요구된다는 걸 체감했어요. 일을 다 끝내고 깔끔하게 도배된 벽을 보니 뿌듯했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함께 봉사한 기술자와 대학생 봉사자들의 호흡이 좋아서 작업이 더 잘 된 것 같아요.
제가 간 현장은 예상보다 짐도 많고 작업 환경이 좁았어요. 교육 때는 일반 도배를 배웠는데 현장에서는 단열 도배지로 작업하게 됐어요. 기존 도배지와 달라서 조금 더 어려웠는데 기술자에게 하나하나 배우며 해결해 나갔죠.
특히 신발장 뒤 도배가 힘들었는데요. 신발장이 너무 무겁고 낡아, 봉사자 세 명이 달라붙어 신발장을 이리저리 기울이면서 도배했습니다.

Q7. 집수리 봉사를 마치고 난 소감을 들려주세요!
🏗️안우현 매니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 걸 느꼈어요. 집수리를 마치는 걸 보고 행복해하시는 할머니의 웃음이 다시 떠오르네요. 앞으로 더 많은 집을 더 좋은 환경으로 바꿔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수현 매니저: 제가 작업한 집이 고향집과 비슷해서 제 집을 도배하는 것 같았어요. 수혜자분도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봉사활동이라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아요. 장판이라든지 다른 작업 교육도 받고 싶고 다음에도 집수리 봉사활동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른 임직원분들도 평범한 주말 대신 이런 경험을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꼭 다시 참여하고 싶을 만큼 값진 경험이거든요!
벽지 한 장을 반듯하게 붙이기까지의 시간에는 단순한 기술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사전 교육은 서툰 손길에 전문성을 더하고, 나눔의 마음을 책임 있는 실천으로 이어주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손길은 낡고 불편했던 공간을 안락한 보금자리로 바꿔 갑니다. 그 공간은 수혜자에게 안정과 휴식을 전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기프트하우스를 통해 기술에 진정성을 더한 나눔으로, 더 많은 이웃의 삶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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