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요약 ※ 본 요약은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한 후, 재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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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새로운 가치체계를 선포했습니다. ‘공간과 에너지를 잇는 길 위에서, 우리의 기술로 더 나은 삶을 만듭니다.’ 이 한 문장에 회사의 정체성과 방향이 담겼습니다.
선포 한 달여가 된 오늘, 가치체계 수립을 담당한 비전디자인팀의 세 분을 만났습니다. 치열하게 토론하고 깊이 고민하며 달려온 지난 10개월, 그 고민의 순간들과 앞으로의 바람까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홍균 책임매니저(이하 책임): 안녕하세요. 지난해 팀이 만들어지면서 합류해 가치체계 수립을 맡았고, 지금은 임직원의 가치체계 내재화 활동과 조직문화 관련 업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동현 책임: 반갑습니다. 저도 지난해부터 가치체계 수립과 내재화 단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대한 책임: 안녕하세요. 저는 가치체계 수립 과정에서 경영진과 외부 이해관계자 인터뷰, 임직원 설문과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은 의견을 읽고 분석했습니다. 거기서 중요한 시사점을 도출해 경영진 논의를 지원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김홍균 책임: 우리 팀은 각자 역할이 있지만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왔습니다. 가치체계 수립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팀 전체가 함께 만든 결과였어요. 저는 그 안에서 임직원과의 소통에 조금 더 집중해 설문과 워크숍을 기획하고, 거기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죠. ‘어떻게 하면 한 분이라도 더 이 과정에 참여하고 공감하실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동현 책임: 맞아요. 그 공감과 동참이 이번 가치체계 수립의 핵심이었죠. 그래서 임직원 모두와 어떻게 소통할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였어요. 저는 그 과정에서 다른 기업들은 정체성을 어떻게 세웠는지 국내외 사례를 폭넓게 찾아보고 정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정답이 있는 작업이 아니다 보니, 여러 방식을 두루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려 했어요.
막막했던 출발, 그리고 ‘지금’이어야 했던 이유

🧭이동현 책임: 지금 돌이켜보면, 처음엔 막막한 마음이 컸어요. 원래 사업본부에 있다가 이 팀으로 오게 됐는데, 제 역할이 잘 그려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다 보니 어느새 가치체계 수립 프로젝트에 깊이 빠져들어 있더라고요.
📣김홍균 책임: 저도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돼 처음엔 걱정이 앞섰어요. 그래도 회사의 정체성과 구성원이 함께 추구할 기준을 세우는 일이기에 그만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오대한 책임: 저는 이번 수립이 우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참여했어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죠.
사실 지금은 회사 안팎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존재 의미와 목적을 분명히 하고 조직이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오히려 지금이 가치체계를 세우기에 적절한 시기라 생각했습니다.
📣김홍균 책임: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이런 때일수록 구성원이 다 함께 한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게 중요하니까요. 가치체계는 그냥 문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목적과 기준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어줄 거라 생각해요.
🧭이동현 책임: 저도 이번 일을 하면서 그 중요성을 느꼈어요. 개인의 정체성, 즉 나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찾는 일도 중요한데요. 하물며 6천 명이 모인 거대한 조직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겠어요.
1천 명에서 2천 명으로, 점점 뜨거워진 참여

📊오대한 책임: 임직원들의 생각을 확인한 게 바로 설문조사였어요. 방향성을 묻는 두 번째 설문에는 임직원 3분의 1이 넘는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내용을 읽어보니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비슷한 목소리를 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저마다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이 담긴 의견도 정말 많았고요.
📣김홍균 책임: 맞아요. 1차 설문에 약 1천 명이 참여해 주셨는데, 2차에서는 2천 명이 넘는 분들이 의견을 주셨거든요. 보통 설문조사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참여율이 낮아지는데요. 되려 더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어진 워크숍에도 500여 명이 함께해 주셨는데, 본사를 비롯해 국내외 현장에서도 화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내주셔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워크숍 때 작성한 워크시트를 스캔해 참여자분들께 개별로 전달해 드렸는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피드백을 많이 주셨어요. 참여해 주신 6,585명이라는 숫자도 뜻깊지만, 그보다 한 분 한 분이 회사의 미래를 진심으로 고민해 주셨다는 사실이 훨씬 더 값지게 다가왔어요.
🧭이동현 책임: 저는 수립 과정 영상 인터뷰에 나온 임홍덕 책임님의 마지막 멘트가 가장 와닿았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회사의 미래를 위해 애쓰는 많은 동료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화면 너머로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그리고 그건 영상만이 아니었어요. 이번 가치체계 수립 여정을 함께하는 내내 회사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느꼈고 그게 참 뿌듯했습니다.
‘잇는 길’ 한마디에 담긴 52년

📊오대한 책임: 설문조사로 모인 의견을 한 문장으로 만드는 과정이 정말 어려웠어요. 저는 ‘공간과 에너지를 잇는 길’이라는 표현을 만드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사업을 하는 회사 특성상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통의 업(業)을 정의하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김홍균 책임: 저도 가장 오래 고민한 표현이 정체성 문장의 ‘잇는 길’이었어요.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색깔을 담아내야 했거든요. 그러기 위해 창립 초기부터 50주년 사사(社史)까지 회사의 역사를 다시 살펴봤어요.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오랜 시간 공간과 에너지의 가치를 연결하고 확장해 온 곳이라는 걸 발견했죠. ‘잇는 길’은 단순한 연결을 넘어, 공간과 에너지의 가치를 이어 온 우리의 역사와 에너지 밸류체인의 진화를 이끌겠다는 미래의 지향점까지 담은 표현입니다. 그만큼 마지막까지 공을 들였던 단어예요.
🧭이동현 책임: 저는 ‘BE VIVID’라는 표현을 떠올린 적이 있어요. 우리의 정체성에 저마다의 색을 조금 담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었죠. 최종안에 반영되진 않았지만, 그렇게 여러 표현을 하나하나 꺼내놓고 토론했던 시간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김홍균 책임: 경영진 2차 보고를 준비하며 각자가 생각하는 콘셉트와 이야기, 핵심 문장을 정리해 공유했던 때가 특히 떠올라요. 같은 내용을 보고도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지점이 달라서 서로의 생각을 듣는 과정 자체가 흥미로웠거든요. 그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가치체계가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대한 책임: 그 고민이 하나로 모인 순간이 저는 잊히지 않아요. 최종 후보안 3개를 만들어 임직원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선호도가 거의 3분의 1씩 딱 나뉘더라고요. 솔직히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나 난감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후보안마다 임직원들이 공감하는 요소가 있었어요. 그 요소들을 조합해 보니 하나의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많은 사람의 의견이 담긴 문장이 완성되는 걸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가장 아끼는 가치체계 속 문구


🧭이동현 책임: 저는 ‘공간과 에너지를 잇는 길’이 가장 애착이 가요. 무형의 공간에서 유형의 공간 가치를 만들고, 그 위에 에너지가 흐르는 길을 내고, 우리가 만든 그 길을 따라 사람들의 더 나은 삶까지 에너지가 가진 가치가 이어진다는 의미거든요. 그 뜻을 하나하나 눌러 담은 문구라 특별히 마음이 갑니다.
📊오대한 책임: 저는 ‘우리의 기술로’라는 문구가 가장 마음에 와닿아요. 입사 전부터 우리 회사는 기술력이 뛰어난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다니면서도 그 부분에 큰 자부심을 느껴왔고요. 앞으로도 기술로 앞서 나가며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서 좋습니다.
📣김홍균 책임: 저도 ‘우리의 기술’이라는 표현에 마음이 가요. 제가 플랜트 전기설계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회사의 경쟁력은 결국 기술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거든요. ‘우리의 기술’은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그리고 더 큰 가치를 제공하려 노력하는 구성원의 역량까지 모두 담은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현대엔지니어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표현이라 개인적으로도 가장 아낍니다.
선포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오대한 책임: 선포식을 마치고 나니,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 것 같아요. 다 같이 만든 가치체계가 단순히 좋은 문구로만 남지 않았으면 해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업무와 연결되어 각자의 일이 더 큰 의미를 갖고, 모두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비전디자인팀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합니다. 모든 임직원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홍균 책임: 맞아요. 가치체계는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으니까요. 임직원 누구에게든 우리 회사의 정체성을 물었을 때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깊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그 내재화의 불씨를 더 크게 키워 나가는 게 제 목표이자 다짐입니다.
🧭이동현 책임: 우리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시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 역시 계속해서 회사의 가치에 부합하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개월의 고민, 그 시간을 지나온 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가치체계는 딱딱한 구호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과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가치가 모든 임직원의 일상에, 그리고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하는 모든 이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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